대형견 눈동자에 점 (포도막낭종, 색소상피낭종, 홍채흑색종)

대형견 포도막낭종 (색소상피낭종)

얼마 전에 배추의 눈동자를 유심히 보다가 오른쪽 눈 홍채에 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동공을 가리고 있지는 않고 시력은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병원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찍히지 않아서 플래시를 터뜨려서 찍으니 잘 보였습니다

 

 

포도막낭종(색소상피낭종)은 상피에 색소가 침착되어있는 낭(주머니)을 말합니다

갈색 또는 검은색의 낭이 눈의 앞쪽에서 주로 보인다고 합니다

보통 양성의 낭종이고 모양체와 홍채색소상피의 증가에 의해 발병된다고 합니다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주로 노령의 강아지에게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악성종양인 홍채흑색종과 구별이 돼야 합니다

정확한 건 안과검진을 통해 구별할 수 있지만

포도막낭종은 낭종사이로 빛이 투과되며 낭종 뒤의 구조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나 육아종은 빛이 통과하지 못해서 검게 보인다고 합니다

 

포도막낭종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동공을 폐색 하게 되거나 각막부종이 있을 수도 있어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홍채흑색종은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고 동공부동증, 충혈, 포도막염 등 증상을 일으키고 난 후에

진단되는 경우도 많아서 눈동자에 점이 발견이 되면 안과검진을 반드시 가야 합니다

 

주변에 동물안과가 잘 없어서 배추도 멀더라도 좀 더 찾아보고 검진을 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육안으로는 뒤쪽 구조물이 보이는 것 같아서 포도막낭종 같지만

정확하게 진단받기 위해 안과검진을 갈 예정입니다

 

강아지들은 아프거나 불편해도 자신이 약해진 것을 숨기려고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을 못 해서 표현을 한다고 해도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힘드니

항상 자신의 반려견을 전체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