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과 배타고 제주도에서 집가기 (제주→목포)

대형견과 배 타고 제주도에서 집 가기

제주도에서 집으로 가는 선박은 목포항으로 가는 퀸제누비아호를 예약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목포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 걸리고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시 완도항으로 갈까 고민도 했지만 퀸제누비아호도 펫스위트룸으로 예약해서

차라리 집이랑 가깝고 배에서 시간을 좀 더 편하게 보내기 위해서 목포항으로 결정했습니다

퀸제누비아호도 똑같이 펫스위트룸은 4인기준이고 일반 펫룸과 가격이 2~2.5배 차이가 났습니다

(주말기준 펫스탠다드(2인) 136000/ 펫스위트룸(4인) 294200원)

선박 총비용은 차량/스페셜펫룸까지 포함해서 43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내부는 이층 침대 하나와 매트가 깔려있었습니다

실버클라우드호와 비교해서 내부는 비슷했지만

창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이고 낮에 출발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배 내부도 퀸제누비아호가 더 크고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빵도 먹고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를 배 타고 간다면 목포항에서 퀸제누비아호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거리도 완도보다 좀 더 가깝고 제주도까지 소요시간도 4시간 30분이 걸려서

배에서 잠도 자고 실내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리는 시간도 6시 10분이어서 목포항 근처 순살양념게장 맛집에서 저녁도 먹고

배추와 산책도 하고 망고빙수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목포 망고루는 또 가고 싶습니다!!!

 

집까지는 350KM로 3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배추와 다음에도 배를 이용해서 제주도에 가야겠습니다!